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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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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한 해에 국내·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전은 13일 한국 HRD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 5월 미국 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BEST HRD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전략과 체계, 인사혁신 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HR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HRD 종합대상이다.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수상에서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 받았다.

우선 현장 중심의 일학습병행 교육체계인 '70:20:10'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학습 형태의 '축적의 시간' 및 '전문자격증 취득지원'을 운영 중이다.

70:20:10 학습모델은 조직 내 학습과 개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로, 70%는 업무경험 기반 학습, 20%는 직원 간 피드백 기반 학습, 10%는 표준 교육을 의미한다.


한전은 학습조직과 멘토링을 연계해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입사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직원의 성장을 위해 신입사원교육, 단계별 맞춤직무교육과 리더십 교육 등 다채로운 과정을 운영 중이다.

퇴직을 앞둔 직원들에게는 제2의 인생 설계를돕기 위한 '행복미래설계'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전은 전 직원이 교육을 통해 축적한 역량 수준을 회사가 공식 인증하는 '디지털 배지'를 도입하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외에도 한전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공 HRD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인재양성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TD BEST Award와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한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것은 혁신적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HR 부서의 노력과 함께 한전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낸 뜻깊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HR을 한전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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