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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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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하는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에 8025억엔(약 7조916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시험 생산 라인의 가동에 필요한 제조 장비, 원자재 조달, 생산 관리 시스템 개발, 제조 기술 확립 등에 필요한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가 주도해 2022년 설립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일본 정부는 첨단 반도체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그간 라피더스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앞서 라피더스에 지원한 자금은 9200억엔(약 9조757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이번 추가 자금을 더하면 지원 금액은 1조7200억엔(약 16조967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가가 실질적인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현재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1000억엔(약 986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라피더스는 오는 4월부터 홋카이도 지토세시의 공장에서 2나노 반도체의 시험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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