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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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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씨유(CU), 지에스25(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24 등 편의점들과 손잡고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여가부는 사단법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5개 회원사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의 고립·은둔 예방과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5만5000여개 편의점 매장 내 계산기 화면에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과 청소년상담채널 1388의 번호가 안내된다.
편의점은 동네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에 여가부는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정부 지원 사업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8일까지 SNS에서 '청소년 고립·은둔 예방 캠페인' 국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 편의점 매장 내에서 송출되고 있는 사업 홍보물을 촬영해 '#고립은둔 #나와함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후 인증하면 된다. 300명을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에서 고립·은둔 등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주를 '1388청소년지원단' 단원으로 위촉해 지역 내 위기청소년 지원망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한국편의점산업협회를 비롯한 5개 회원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달 발표된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서 71.7%가 회복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고립·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도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여가부와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편의점 업계는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공익적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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