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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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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을 지속 점검·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통상환경 변화가 주요국 성장·물가·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별 정책 대응, 국내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주말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의 영향이 시작된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돼 미국·유럽·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미 달러 대비 각국의 통화 가치는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도 글로벌 증시에 동조하며 동반 하락했다.



4월 2일 이후 주요국 주가지수 하락폭은 ▲한국(코스피) -7.1% ▲미국(S&P500) -10.7% ▲유럽(유로스톡스50) -12.2% ▲일본(니케이) -12.8% ▲중국(상해) -7.6% ▲홍콩(항셍) -14.5% ▲대만(가권) -9.7%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자금시장은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지만 계속 예의 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요인보다 해외 요인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F4 회의를 중심으로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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