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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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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중동과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면서 글로벌사우스 통상협력의 지평을 확대한다.
산업부는 16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25 제1차 중동 정책 포럼을 주재하고, 중동 지역 관련 전문가들과 중동 정세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1분기 들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도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전년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중동 간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확대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중동 수출은 2023년 대비 4.7%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대중동 플랜트 수주 비중은 지난해 전체 수주의 45.5%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트럼프 2기 체제 출범 영향을 포함한 2025년 중동 정세 및 전망을 공유하고 향후 對중동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연승환 KOTRA 인프라·에너지산업팀장은 '탈석유'와 '산업다각화'로 대표되는 중동 국가들의 발전전략 추진 동향과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및 사업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고위급 교류 확대 및 경제협력 행사 개최, 사절단 파견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한-중동 간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그간 한-중동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경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사우디, UAE, 카타르 등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한편, 중동·북아프리카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사우스 통상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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