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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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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롯데카드와 미래에셋대우가 ‘데이터융합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한다. 소비와 투자로 요약되는 양사의 이종(異種)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데이터융합 비즈니스를 함께 전개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과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을 공동 수행하기로 하고 가명 처리된 정보를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교류해 결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고객 소비데이터와 금융데이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투자자산과 거래내역 데이터가 각각 주요 결합 대상이다. 롯데카드의 소비데이터와 미래에셋대우의 투자데이터가 결합되면 고객별 투자와 소비에 대한 상관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결합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투자와 소비 행태에 맞는 맞춤형 추천이 가능해지고 분석으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분석데이터를 함께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빅데이터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BDA(Big Data Analysis)부문을 신설하고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한 분석 및 플랫폼 개발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카드는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업무지침을 정립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업무 기반을 견고히 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결합데이터 판매는 물론 분석솔루션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가계 소비 및 금융 데이터와 미래에셋대우의 금융투자 데이터가 결합돼 국내 경제 전반은 물론 다양한 업종별 이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발판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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