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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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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글로벌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제작 기업 유니티가 AR(증강현실)건축 플랫폼 기업 ‘비주얼라이브’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효율성 높은 실시간 3D 렌더링으로 건축업계 라이프 사이클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다.
유니티는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이하 AEC)업계가 AR을 이용한 시각화와 협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기업인 비주얼라이브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주얼라이브의 기술은 디지털화된 빌딩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사용자와 프로젝트 단계, 데이터를 이어주는 협업 및 개발 플랫폼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를 보완한다. 이번 인수로 유니티 이용자들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건설 및 시설 관리를 위한 현장 실사 과정에선 인적 오류가 발생하며 실제 세계를 그대로 복제해서 가상현실로 담아내는 과정에 시간과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된다. 반면 비주얼라이브는 사용자가 설계를 즉시 감리하고 검증해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비주얼라이브는 건축부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줄리엔 포레 유니티 산업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유니티의 실시간 3D 플랫폼은 AEC 라이프 사이클의 모든 단계를 혁신한다. 유니티 리플렉트를 통해 AEC 전문가는 몰입감 있는 실시간 경험으로 건축 정보 모델링(BIM)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티의 포트폴리오에 비주얼라이브가 더해지면 AR과 혼합현실(MR)에서 BIM 데이터를 활용해 더 효과적으로 품질을 보장하고 프로젝트를 추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설계 검토, 건설 계획, 현장 감리, 시설 관리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드 에슬라미 비주얼라이브 창업자 겸 대표는 “비주얼라이브는 현장 작업자가 다양한 기기에서 CAD·BIM 모델을 AR로 단 몇 분 만에 작업 현장에 적용해 설계를 검토하고 기존 조건을 바탕으로 검증하며 설치가 완료됐음을 확인한다”며 “또 보고서 생성 및 나머지 팀원과의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강점을 발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의 기능과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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