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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5141




비전 스트라이커즈, 창단 후 통산전적 103전 99승 4무
[사진3-제공 라이엇 게임즈]비전 스트라이커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에서 무패 우승을 한 비전 스트라이커즈.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발로란트 경기 통산 103전 99승 4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가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스테이지1 마스터스’에서 초대 우승팀의 영광을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5대 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게임 ‘발로란트’의 올해 첫 공식대회인 ‘2021 VCT 스테이지1 마스터스’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누턴(Nuturn)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출전했던 모든 발로란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날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누턴의 대결은 결승전답게 일진일퇴의 승부가 펼쳐졌다. ‘바인드’ 맵에서 펼쳐진 1세트에선 누턴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했다. 전반전을 공격 진영으로 시작한 누턴은 4대 8로 크게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에 ‘Suggest’ 서재영이 적재적소에 킬을 만들어낸 누턴은 다섯 라운드를 연이어 따냈고,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13대 11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압도적인 차이로 낙승을 거뒀다. ‘아이스박스’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Rb’ 구상민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10대 2로 앞섰고, 후반 시작과 함께 세 라운드를 가볍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헤이븐’에서 열린 3세트에서도 일찌감치 스파이크를 매설하면서 누턴을 끌어들였고, ‘glow’ 김민수의 활약으로 전반전 9대 3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세 라운드를 내줬지만 유리한 고지를 이어가면서 13대 6으로 승리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은 상황. 그러나 누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스플릿’ 맵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 누턴은 경기 초반 1대 4까지 뒤처졌지만 내리 일곱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8대 4로 역전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누턴은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추격을 허용했고 연장전까지 갔다. 길고 긴 승부 끝에 누턴이 두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며 15대 13 ‘진땀 승’을 거뒀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대망의 5세트.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승리 공식인 초반 격차 벌리기에 성공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13대 3으로 압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이번 VCT 스테이지1 마스터스 8강부터 우승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발로란트 팀 창단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103전 99승 4무’란 대기록을 달성, 한국 최고의 발로란트 팀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우승을 차지한 비전 스트라이커즈에겐 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원)와 서킷 포인트 100포인트가 주어졌고, 준우승한 누턴에겐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250만원)와 서킷 포인트 70포인트가 돌아갔다. 대회 MVP는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Rb’ 구상민이 차지했다. 구상민은 결승전 5세트 내내 레이즈를 선택, 2세트에서 21킬, 5세트에서 16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대회 MVP에 올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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