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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8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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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전복 산지가격은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도 1년 사이 14~20% 가량 하락했다.
국내 전복 출하량은 2019년 1만 8,167톤에서 2020년 1만 9,918톤(잠정치)으로 9.6%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1~2월 누계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8.3% 늘어난 2,893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량은 늘었으나 코로나19로 외식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며, 고급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주로 소비되는 전복의 수요는 크게 감소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해외 수출길도 좁아지고 있다. 관세청 및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데이터에 의하면, 전복 수출량은 2019년 2,378톤에서 2020년 2,031톤으로 14.6% 줄었다. 올 들어 2월까지 전복 수출량,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6%, 31.0% 적은 194톤, 491만 달러로 나타났다. 2월 기준 활전복 수출단가 역시 kg당 25.4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 하락했다.
이마트 전복 할인가는 1kg당 2만 5800원(중·18미 내외), 3만 1800원(특·12미 내외)이다. 전복 대표산지 완도에서 총 40톤의 물량을 사전에 공수했다. 또 하남, 거제 등지에 있는 계류장을 활용해 완도에서 출고된 지 하루 만에 이마트 점포에서 싱싱한 활 전복을 구매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구축했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장은“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전복·장어 등 고가 수산물을 중심으로 소비 부진 및 시세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자들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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