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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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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샤오마 즈싱(小馬智行 Pony.ai)이 뉴욕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샤오마 즈싱 창업주인 펑쥔(彭軍)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나스닥 증시에서 신규 주식공모(IPO)를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펑쥔 CEO는 뉴욕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무인운전 배차 서비스를 상업화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O 시기와 규모에 관해 펑쥔 CEO는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언급하는데 머물렀다.

샤오마 즈싱은 미국과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백 대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생각이다.

오는 2024~2025년에는 수만 대 규모에 샤오마 즈싱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해 실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펑쥔 CEO는 "자율주행이 대단히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이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그래서 모든 자율주행 기업이 사업을 지탱하려면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샤오마 즈싱은 25일에는 미국 투자은행 JP 모건 체이스 투자 부문 로런스 스테인 부회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용을 통해 상업적인 성장과 국제사업 전개를 가속할 수 있다고 샤오마 즈싱은 기대했다.

샤오마 즈싱은 미국 구글과 중국 바이두(百度)에서 일했던 펑쥔 CEO가 2016년 미국에서 창업했다.

그간 캐나다 최대 기관투자가인 온타리오주 교원연금기금(OTPP)이 주도하는 투자라운드로 2억6700만 달러, 일본 닛산 자동차에서 4억6200만 달러 등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53억 달러(약 5조993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샤오마 즈싱은 이달 들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등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을 개시했다.

내년에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광저우에서도 자율주행차 시험을 하고 있다.

펑쥔 CEO는 중국 일부 지역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선 세이프티 드라이버를 태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8_000149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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