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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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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올해 암호화폐 투자 열풍 속에서 상반기 6개월동안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60%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국내외 악재로 고전하면서 지난달 고점 대비해선 50% 쪼그라들었다.

28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UBMI)는 오전 10시 기준 7052.37이다. 지난해 말 4327.78과 비교하면 63% 상승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한 것이다. 이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올 상반기 63% 불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고점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들었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1만을 최초로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9일 1만3972.08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빠르게 떨어졌다. 당시와 비교하면 49%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또다른 거래소 빗썸의 자체 시장지수인 BTMI도 비슷한 흐름이다. BTMI는 같은 시각 3929.77로 지난해 말 대비 6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빗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유동수량, 실시간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하지만 8000을 넘었던 지난달 11일 최고점과 비교하면 50% 가량 떨어졌다.

올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에 이은 알트코인 투자 열풍으로 고공행진해왔다. 글로벌 유명 금융회사들이 시장에 뛰어드는 등 제도권 진입 기대감도 커졌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경우 올 초 3200만원대에서 지난 4월 8000만원을 뛰어넘었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올 초 80만원대에서 지난달 50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급등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각국의 규제 움직임 등 영향으로 폭락한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쓰촨성 등 주요 채굴장을 폐쇄하는 등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고점 대비 50% 넘게 떨어지는 등 암호화폐 가격이 줄줄이 하락했다.

국내에서도 악재가 터지고 있다. 오는 9월까지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코인 정리 작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의 퇴출 대상이 된 알트코인들의 가격이 줄줄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3만달러(한화 약 3400만원)선 아래로 한때 내려가며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한편 바닥을 찍었다는 예측도 나온다.

국내에선 특금법 이슈로 인해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이 거래소 실명인증 계좌 발급을 심사할 때 코인 수가 많고 신용도가 낮은 코인 거래가 많을수록 낮은 점수를 줄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거래소들의 코인 구조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 또 은행의 깐깐한 심사로 9월을 전후로 거래소 상당수가 문을 닫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거래소들은 오는 9월24일까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ISMS 등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8_000149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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