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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4년에 안필드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으나 4년 후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다.
SWR스포츠에 "리버풀에서 4년을 보낸 뒤 1년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5년 후가 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죠"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독일 마인츠와 도르트문트에서 감독 생활을 하면서 한 구단에 7년 이상 몸담은 적이 없다.
2016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열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 초에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대로 독일로 돌아가고 싶은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현지에선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 스티브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후임으로 올 것이라는 보도가 수 차례 나왔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팀 레인저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제라드는 첫해를 2위로 마쳤고, 감독 2년째인 올 시즌 역시 팀을 2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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