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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골잡이 사디오 마네(29)가 올 시즌 부진함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마네는 ‘카날플러스’를 통해 “올 시즌이 내 커리어 중 최악이란 걸 인정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묻는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 심지어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까지 받았다. 내가 올바른 음식을 먹고 있는가? 모든 것이 변한 걸까?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마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40골을 기록했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 EPL 우승 등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급격히 부진하다. 리그 32경기 출전해 9골 5도움에 그쳐 있다. 지난 시즌 35경기 18골 7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득점으로 연결하는 골 결정력이 현저히 낮아졌다.

마네는 “인생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 걸 이해하고 계속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16승 9무 9패(승점 57)로 리그 6위다. 시즌 초반 강력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현재는 다음 시즌 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도 어렵다.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6점 차, 5위 웨스트햄과 승점 1점 차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4경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롬,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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