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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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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기분 좋게 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첫 경기에서 1승을 올렸고, KGC인삼공사는 2패째를 당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한 '클러치박'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컵대회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6점을 챙겼다.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문정원과 전새얀도 나란히 9점씩을 따내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박정아와 문정원, 전새얀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16-13에서 문정원, 전새얀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일찌감치 흐름을 끌고 왔다.

2세트도 한국도로공사가 주도했다. 15-12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보태고, 18-14에서 전새얀, 문정원의 득점으로 20점에 도달했다. 23-15에서는 우수민이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2세트를 정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뒷심이 더 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19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상대 이선우의 공격을 배유나가 가로 막아 21-19를 만들었고, 21-20에선 박정아와 이고은의 공격이 연거푸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4_000155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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