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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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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커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스키 새 역사에 도전하는 '배추보이' 이상호(27·하이원리조트)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차 시기를 39초96으로 마쳤다.

블루 코스를 먼저 탄 이상호는 예선에 나선 31명 가장 빠르게 레이스를 마쳤다. 유일한 30초대 기록이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며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예선 1, 2차 시기를 합쳐 상위 16명을 가린다. 16강부터는 두 명씩 토너먼트를 맞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이상호는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베이징 대회에서는 최초의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리조트)은 1차 시기 42초40으로 블루 코스 14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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