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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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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SSG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LG를 5-0으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SSG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1무2패가 됐다. 4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LG는 시범경기 첫 패배를 떠안았다.

KBO리그 2년차를 맞는 SSG 윌머 폰트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김태훈-박민호-서진용-김택형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SSG는 4회 4점을 얻어내며 흐름을 끌고 왔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LG 선발 아담 플럿코에 우전 안타를 때려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지훈과 한유섬도 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LG는 플럿코를 최용하로 교체했다. 그러나 최용하는 연속 볼넷을 던지는 사이 두 차례 폭투까지 범해 2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임석진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추가점을 줬다.

LG는 다시 마운드를 최성훈으로 바꿨다.

SSG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케빈 크론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SSG는 8회 최항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LG 플럿코는 3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4회 갑자기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봄에 유독 강한 모습을 자랑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롯데는 5승 1패가 됐다. 3연패에 빠진 NC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로 나선 최준용은 3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뒤이어 등판한 투수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특히 선발 후보 중 한 명인 우완 영건 이승헌은 4이닝 동안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도 1개만 내줬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대호는 6회 역전 결승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NC 사이드암 선발 투수 이재학은 3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앞서간 것은 NC였다.

3회초 박건우의 볼넷과 전민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양의지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해 NC에 선취점을 안겼다. 양의지의 시범경기 첫 홈런.

롯데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3회말 지시완의 안타와 추재현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전준우의 적시 2루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4회말 2사 1루에서 지시완이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DJ 피터스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일군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롯데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7회말 신용수의 좌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5-3으로 달아난 롯데는 이강준, 구승민을 차례로 투입했다. 이강준과 구승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롯데는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광주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6-4로 물리쳤다. 시범경기 개막 후 5연패에 빠져있던 두산은 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장원준과 김지용, 최승용, 임창민, 홍건희, 김강률이 5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은 장단 8안타로 6점을 얻어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3안타 1타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고, 호세 페르난데스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수빈도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3연패에 빠진 KIA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1무3패가 됐다.

두산은 3회초 '0의 균형'을 깼다.

김재호와 허경민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뽑아냈다. 후속 호세 페르난데스도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4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무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2-3으로 끌려가던 KIA는 7회말 동점까지 이뤄냈다. 무사 1루를 맞은 고종욱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 김석환을 불러들였다.

두산은 8회초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허경민의 좌전 2루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김인태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진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5-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따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김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IA 선발투수 션 놀린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의 시범경기 성적은 2승2무2패, 한화의 성적은 4승1무3패가 됐다.

KT는 2회초 상대 노시환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2회말 4점을 뽑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오윤석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김민혁과 황재균도 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는 박병호와 헨리 라모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6-1로 도망갔다.

그러나 한화는 6회 대거 5점을 몰아내 단숨에 동점에 성공했다. 노시환과 김태연의 적시타로 추격 신호탄을 쏘더니 이원석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려 6-6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대타 김동엽의 끝내기 2루타에 힘업어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눌렀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9회말 선두 박승규의 볼넷 출루로 기회를 잡았다. 박승규의 도루와 오선진의 볼넷으로 연결한 무사 1, 2루에서 김동엽은 키움 송정인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시범경기 2승(1무3패)째를 거뒀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의 성적은 3승1무5패가 됐다.

삼성 선발 장필준은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양창섭은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3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 2자책으로 흔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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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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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과연 이번 5강은 누가 올라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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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23:24
권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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