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익명
  • 263
  • 0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105




이원준 우승트로피
이원준이 25일 제주 타미우스CC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괴력의 장타’로 한때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이원준(35)이 1년 4개월 여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에 입맞춤했다.

이원준은 25일 제주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우즈·레이크 코스(파72·6982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따냈다.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에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누리고 눈물을 뚝뚝 흘린 이원준은 첫 우승 이후 16개월 여 만에 통산 2승을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추가해 이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역대 코리안투어 신인왕 가운데 최고령은 2000년 당시 31세로 명출상을 받은 석종률이 갖고 있다. 이원준이 신인왕을 차지하면, 역대 최고령 신인왕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폭발적인 장타로 각광 받은 이원준은 2008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를 통해 세계 무대를 노크했다. 그러나 손목 부상을 시작으로 허리 디스크 등 부상에 발목이 잡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생각만큼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돌고 돌아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린 이원준은 “두 번째 우승이라서 엄청나게 기쁘다는 느낌은 없다”면서도 “가족을 만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원준 우승트로피9
이원준이 그린재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PGA
그는 “선수 생활 내내 페어웨이 적중률이 50%가 채 안되는 것 같다. 최근 4개 대회에서는 드라이버는 괜찮았고, 페어웨이 적중률도 최대 80%까지 나오니 성적이 따라오더라. 나이는 있지만, PGA투어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5위로 올라섰다. 오는 11월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 1위도 바라볼 수 있다. 코리안투어 대상포인트 1위는 다음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원준은 “대상 포인트 1위로 유럽에서 실력을 평가받은 뒤 PGA투어에 진출하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 최대한 노력을 해보고, 기회를 얻으면 (유럽에)가겠다”고 다음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첫 우승 당시 부인 뱃속에 있던 딸 채은(1)양은 대회 개막 전날인 21일 첫 생일을 맞았다. 그는 “나중에 딸이 서너살 돼서 ‘아빠 어디가’라고 물어보면 마음이 아플것 같다. 부모님과 아내가 모두 고생하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나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