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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435




신한은행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가운데)이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제공 | WKBL

[부천=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무난하게 마친 것 같다.”

인천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5경기를 3승2패로 마쳤다. 개막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대파한 뒤 우승후보 아산 우리은행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신한은행은 청주 국민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에 연달아 패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적지에서 부산 BNK 썸에 신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28일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렸다.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28일 하나원큐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적은 인원가지고 브레이크 기간 전에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좋다”고 평가했다. 한채진, 이경은, 김단비 등 베테랑 선수들이 힘을 내줬고, 주전 센터 김연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수연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고군분투하며 분전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일정과 온갖 악재속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브레이크 전 일정을 1위로 마친 덴 주축 선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 감독은 “김수연 뿐만 아니라 한채진, 이경은, 김단비 등이 잘해줬다. 비시즌 몸 만드는데 공을 들였는데 1라운드에서 효과를 본 것 같다. 김아름, 한엄지, 유승희 등은 언니들에게 묻어가는 것”이라면서 베테랑 주전 선수들의 노고에 고마웠했다.

반대로 주축 선수 중 1명이라도 이탈하면 받는 충격파는 상상 이상이다. 정 감독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불안한게 4명(김수연, 한채진, 이경은, 김단비) 중 1명이라도 삐걱대면 굉장히 힘이 든다. 우리 팀 자체가 가용인원이 적다”며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오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따라서 한 달 가까운 브레이크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부상 방지에 초점을 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레이크 기간 이후 신한은행은 만만치 않은 대진과 마주한다. 우리은행과 경기를 시작으로 국민은행, 삼성생명, BNK 썸을 차례로 만난다. 우승후보 두 팀과 연속으로 마주하는 게 부담스럽다. 브레이크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신한은행의 행보도 극과극으로 나뉠 수 있다. 정 감독은 “자칫 잘못하면 긴 연패 수렁으로 빠질 수 있다”면서 브레이크 기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김이슬을 제외하면 브레이크 기간 이후 복귀 자원이 없기 때문에 기존 자원들의 컨디션 관리와 세부 전술을 다듬는 데 주력해야하는 신한은행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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