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승, 메시의 화려한 라스트덴스 [뉴시스Pic]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아르헨티나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멕시코에서 열린 1986년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지 36년 만에 3번째 트로피를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는 전반 23분 메시의 선제골로 시작됐고 뒤이어 디 마리아도 추가골을 넣으며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프랑스도 킹슬레 코망,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후반 35분 음바페가 2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매섭게 추격했다.

음바페와 메시가 각각 골을 넣으며 전·후반 90분 간 2-2, 3-3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킹슬레 코망의 슈팅이 막히고 추아메니의 실축이 이어지며 프랑스는 고개를 숙였고, 아르헨티나의 몬티엘이 마지막 4번 키커로 골망을 흔들며 월드컵 우승을 확정지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품에 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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