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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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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가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통산 세 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섰다.

치열했던 승부차기는 양 팀 골키퍼의 활약으로 갈렸다.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프랑스의 두 번째 키커인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슛을 막았다.

당황한 프랑스는 세 번째 키커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까지 실축하면서 무너졌다.

반면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토트넘) 골키퍼는 아르헨티나 키커 네 명의 슛을 단 한 개도 막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에 극적인 우승을 안긴 마르티네스는 대회 최우수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서 승부차기의 신으로 불렸다.

앞서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상대 1, 2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았다.

한편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 글러브를 받은 뒤 괴상한 세리머니를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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