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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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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위기를 맞은 '우승후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까.

전북은 9일 오후 4시30분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라이벌 울산 현대에 우승을 내준 뒤 이동준, 아마노, 정태욱 등을 영입하며 정상 탈환을 외친 전북은 개막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승1무3패(승점 4)로 리그 8위다.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최근 대구FC에 0-2로 지고,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패하면서 전북 팬들도 화가 났다.

지난 1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는 관중석에 김상식 감독과 허병길 대표를 비판하는 걸개가 걸리기도 했다.

경기 후에는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막고 항의했고, 김 감독이 나오지 않아 2시간 넘게 대치했다.

A매치 휴식 기간 허병길 대표가 사과문을 내고 반등을 약속했지만, 경기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도 슬로우스타터였다. 5라운드까지 승점 4점에 그쳤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울산과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래서 이번 인천전 결과가 중요하다. 울산이 벌써 승점 15점을 챙긴 가운데 격차가 더 벌어지면 올 시즌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상대 팀인 인천도 급하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며 구단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은 인천은 이번 시즌도 4강 후보로 거론됐으나, 출발이 좋지 못하다.

개막 전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신진호를 데려오는 등 전력을 강화했으나, 개막 5경기에서 1승2무2패(승점5)로 다소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상대 전적에선 전북이 최근 10경기 5승4무1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에도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다.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각각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 원정길에 오른다.

먼저 광주가 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김기동 감독의 포항을 상대한다.

5위 광주(3승2패·승점9)는 최근 인천을 5-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직전 5라운드에선 수원FC를 2-0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결과와 함께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상대인 포항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를 잃었지만, 현재 3위(3승2무·승점11·8득점)로 선두권 경쟁 중이다.

직전 전북전에선 종료 직전에 터진 제카의 극장골로 승리를 챙겨 분위기도 좋다.

깜짝 2위(3승2무·승점11·11득점) 대전은 9일 오후 3시 수원FC와 붙는다.

4, 5라운드에서 '슈퍼매치' 라이벌인 수원 삼성(3-1 승)과 FC서울(3-2 승)을 상대로 6골을 몰아친 대전은 시즌 초반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김인균, 티아고(이상 2골), 레안드로, 이진현, 마사(이상 1골) 등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장점이다.

초반 하위권에 처진 11위 수원과 12위 제주 유나이티드도 승리가 절실하다.

11위 수원(2무3패·승점2·4득점)은 8일 오후 2시 선두 울산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도 패하면 이병근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진다.

양 팀 전적에선 울산이 최근 10경기 5승3무2패로 우위다.

최하위 제주(2무3패·승점2·3득점)는 9일 오후 7시 10위 강원FC(3무2패·승점3)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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