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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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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명품 투수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성적 3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 투수진이 짠물투를 펼쳐 경기에서 안타는 모두 8개에 그쳤다.

KIA 선발 숀 앤더슨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상현과 정해영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한화 선발 문동주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문동주가 1회 두 번째 타자 박찬호에게 던진 3구째 패스트볼은 시속 160.1㎞를 찍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기록 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의 투구추적시스템(PTS)이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국내 선수가 160㎞대의 볼을 뿌린 건 문동주가 처음이다.

하지만 문동주는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문동주를 내고도 이기지 못한 한화도 시즌 성적 2승7패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1회 문동주의 쾌투에 류지혁, 박찬호,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동주는 1회 던진 10개의 공 중 볼은 한 개만 내주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2회 문동주가 갑자기 흔들렸고, KIA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두 황대인이 문동주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고, 최형우가 7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2루에서 변우혁이 땅볼, 김호령이 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2사 1, 3루에서 이우성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KIA는 더 이상 문동주에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쾌투를 펼친 앤더슨에게 '2점 차' 리드면 충분했다.

한화는 1회 시작부터 노수광과 정은원이 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무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앤더슨에 삼진으로 잡혔고, 후속 채은성도 유격수 병살타로 잡혀 빈손으로 물러났다.

앤더슨은 3회 1사 1, 2루 위기에서도 정은원, 노시환을 연거푸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KIA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끌려가던 한화는 9회 등판한 정해영을 상대로 2사 1, 2루 마지막 기회를 얻었지만 김인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정해영은 시즌 첫 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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