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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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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막강함에 힘없이 무너졌다.

캐롯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인삼공사에 43-99, 56점차 대패를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였기에 체력 부담이 상당했다. 이에 반해 인삼공사는 4강에 직행했다.

56점차 패배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통틀어 최다 점수차 패배다.

2014~2015시즌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에 100-46, 54점차로 이긴 게 종전 한 경기 최다 차이였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이인 45점도 훌쩍 넘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지만 그렇게 했다면 2차전은 없다고 봤다. 체력 안배를 했다. 2차전은 총력전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안 좋았다. 팬들이 많이 왔는데 열정적으로 못해서 미안하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2차전은 제대로 준비해서 정면 승부를 하겠다"고 했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 이정현이 주공격 옵셥이다. 간판 슈터 전성현이 있지만 이명에 통증까지 있는 상황.

하지만 수비가 강력한 인삼공사의 압박에 고전했고, 체력 부담까지 겹쳐 거의 힘을 쓰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로스터 12명 중 11명이 득점을 기록할 만큼 밸런스가 좋았다.

김 감독은 "제가 뭐 이런저런 기록을 많이 세우지 않느냐"고 씁쓸하게 웃으며 "이런 기록이 나오지 않길 바랐지만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 선수들이 너무 힘들다. 기록이 나오는 게 싫어서 선수들을 더 뛰게 할 순 없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열리는 2차전에선 팬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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