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탄탄한 투수진과 화끈한 공격을 동시에 과시하면서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5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지난 11일 1차전의 4-6 패배를 설욕하고 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성적 4승6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여 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안우진이 1회 두 번째 타자 허경민에게 던진 5구째 패스트볼은 구단 트랙맨 기준으로는 시속 159.8㎞, 한국야구위원회의 공식기록 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 투구추적시스템(PTS) 기준으로는 시속 158.2㎞를 찍었다. 스포츠투아이의 PTS가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래 국내 선수로는 세 번째로 빠른 공을 뿌렸다.

키움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이형종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고,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4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이른 교체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2연승을 멈춘 두산은 시즌 성적 6승4패가 됐다.

키움은 5회초 '0'의 균형을 깨고 선취점을 뽑았다.

5회 선두 임병욱이 중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김휘집, 이지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궜다. 이어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키움은 이정후의 볼넷으로 재차 잡은 2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7회 2점을 보탰다.

7회 김혜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형종이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이정후의 볼넷과 도루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김태진이 1, 2루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쳐 한 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식지 않은 키움 타선은 6점을 쓸어 담아 빅이닝을 만들었다.

8회 2사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와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로 2, 3루가 됐고, 이형종이 좌측선상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이형종도 홈을 밟았다.

김태진이 안타를 생산하고 김수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만들어졌고, 김웅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임병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9-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안우진 공략에 애를 먹던 두산 타선은 8회와 9회 1점씩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