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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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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 장재영에게 부담 없이 투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홍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동헌과 배터리를 이룬 이유는 부담 없이 던지라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선발 투수 장재영은 선발로 출전하는 포수 김동헌과 호흡을 맞춘다.

김동헌은 지난 14~15일 선발 포수로 출전해 팀 연승에 기여했다. 두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각각 2실점, 1실점만 내주는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선보였다.

홍 감독은 "이지영과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김동헌도 요새 결과가 좋다. 어린 선수끼리 어떻게 맞춰가는지 지켜보려고 배터리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장재영은 지난 6일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한 바 있다. 평균자책점 6.75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홍 감독의 믿음 아래 다시 등판 기회를 받았다.

지난 12일 선발로 예고됐던 장재영은 미세먼지의 여파로 당시 경기가 취소돼 이날 다시 마운드를 밟는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올 시즌 처음 선발을 준비한다"며 "(장재영의)투구 수를 관리하려고 한다. 마운드에서 기복이 있으면 조절도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다음 5선발 등판일인 23일 SSG 랜더스전에도 등판할지 여부를 두고는 말을 아꼈다.

홍 감독은 "오늘 결과를 보겠다. 어떻게 할지 장담하지 못한다"며 "항상 변수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투수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선발 5명이 강하게 돌아가야 무너지지 않는다. 연승을 할 수도 있고, 연패도 빨리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KIA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태에 박수를 보냈다.

홍 감독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최원태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면서 "4선발이 안정세를 갖추면 투수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된다"고 기대했다.

8이닝을 82구로 막은 최원태는 9회 등판도 가능했지만, 마운드를 김재웅에게 넘겼다.

홍 감독은 "9회에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8회까지 완벽하게 잘 던졌다. 좋은 모습으로 끝내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최원태가 그 경기를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통해서 투구 템포 조절을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원태는 지난해 11월 SSG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과 3~5차전에 등판해 3⅔이닝을 책임졌다. '0' 실점 행보를 이어가다 마지막 5차전 등판에서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실점을 내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홍 감독은 짚었다.

홍 감독은 "최원태가 지난해 겨울 면담에서 중간 투수의 수고를 진심을 담아서 얘기했다.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을 말한 셈이다. 마운드에서 6~7회까지 책임져야겠다는 책임감이 (성장에)크게 작용한 것 같다. 대만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준비한 대로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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