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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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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31)이 침묵한 가운데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면서 망신당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리그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 5위(16승5무11패·승점 53)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3위가 된 뉴캐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9)와는 승점 6점 차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톱4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토트넘이다.

설상가상 6위 아스톤빌라(승점 51), 7위 리버풀(승점 50)과의 승점 차도 2~3점밖에 나지 않아 5위 자리도 위태롭다.

해리 케인과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앞서 브라이튼(2-1 승), 본머스(2-3 패)를 상대로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침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골 4도움을 포함, 공식전 1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제이콥 머피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6분 조엘린톤에 한 골을 더 실점한 토트넘은 3분 뒤 머피에게 추가 실점하며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0-3으로 끌려갔다.

한 번 무너진 수비는 계속해서 빈틈을 허용했다. 전반 19분과 21분에는 알렉산더 이삭에게 두 골을 얹어맞으며 순식간에 0-5 스코어가 됐다.

축구통계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21분 만에 5-0이 된 건, 1992년 출범한 EPL 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가장 빨랐던 건 2019년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의 경기로, 킥오프 18분 만에 5-0이 됐었다. 당시 맨시티는 왓포드를 8-0으로 대파했다.

올 시즌 스리백 전술을 주로 사용했던 토트넘은 이날 포백으로 전환을 했는데, 이게 악수가 됐다.

뒤늦게 미드필더 마타르 사르를 빼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충격적인 실점에 먼 거리를 응원 온 토트넘 원정 팬들은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위고 요리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를 투입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쉽게 바꾸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역습 찬스에서 케인이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손흥민이 후반 16분에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수비수에게 맞고 무산되는 등 더는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뉴캐슬은 교체를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후반 22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알미론과 칼럼 윌슨이 추가골을 합작했다. 알미론의 왼발 슛이 굴절돼 골문 앞으로 흘렀고, 쇄도하던 윌슨이 차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히샤를리송을 내보냈지만 효과는 없었다.

한편 4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토트넘은 오는 28일 리그 4위 맨유와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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