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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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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9연패에 빠진 KT 위즈가 4번 타자 박병호(37)마저 잃었다.

KT는 1일 "박병호는 오늘 MRI 검진에서 좌측 햄스트링 손상이 확인됐다.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시 덮친 대형 악재다.

올해 개막 전부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한 KT는 아직 한 번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하락세를 막지 못한 팀은 최근 9연패에 빠지며 9위(7승2무14패)로 내려앉았다. 1위 롯데 자이언츠(14승8패)와 격차는 6.5게임으로 벌어졌다.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박병호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KT가 받는 타격은 더 커졌다.

박병호는 올 시즌 22경기서 타율 0.269,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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