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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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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9득점 빅이닝'을 선사한 키움 히어로즈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5연패를 벗어난 8위 키움은 시즌 14승(18패)째를 신고했다.

3위 LG 트윈스(19승12패)는 5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키움 타선은 장단 14안타로 11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김혜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 이정후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휘집도 4타수 3안타로 힘을 냈다.

초반 양 팀 선발의 호투에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키움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실점 쾌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LG 김윤식도 6이닝을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희비는 불펜에서 갈렸다.

LG는 72구만 던진 김윤식을 내리고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지만 정우영(⅓이닝 3실점)-유영찬(0이닝 3실점)-최성훈(⅔이닝 2실점) 등이 연거푸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 정우영이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선발 마운드에 묶인 양 팀 타선이 초반 침묵한 가운데 LG가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LG는 6회말 선두 오스틴 딘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무사 1, 2루에서 문보경과 김민성이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 2루에서 등장한 대타 박동원이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로 선제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LG의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리드를 빼앗긴 키움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 7회 대거 9점을 얻어냈다.

선두 러셀이 김윤식에 오른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무사 3루에서 LG는 김윤식을 내리고 구원 정우영을 투입했지만 키움 타선을 막을 순 없었다.

이형종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키움은 1사 3루에서 박찬혁이 정우영과 9구 승부 끝에 얻어낸 볼넷으로 타선을 이었다.

1사 1, 3루에서 임병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휘집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지영, 이정후가 바뀐 투수 유영찬에 연속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이원석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김혜성이 LG 네 번재 투수 최성훈에 우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2사 1, 2루에서는 이형종, 박찬혁이 적시타를 쳐 점수 차는 9-1까지 벌어졌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 김혜성의 2타점 3루타로 LG의 추격 의지까지 꺾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16승 10패)는 여전히 3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사직구장 4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7.58이었던 반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61로 떨어졌다.

안치홍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고승민은 3회초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은 시즌 14승 1무 15패를 기록해 다시 5할 승률에서 멀어졌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최근 7연패, 롯데전 3연패, 원정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2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뽑았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유강남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의 1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준우와 잭 렉스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4회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안치홍은 최원준의 높은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겨 장타를 만들어냈다. 경기의 흐름을 롯데 쪽으로 가져오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 선두타자 노진혁의 안타와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잡은 뒤 유강남의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롯데 두 번째 투수 구승민은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8세이브(1승 1패)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노시환은 4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6회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한화 펠릭스 페냐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여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홈구장 3연패의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시즌 10승(1무 19패) 고지에 오른 한화는 9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시즌 14승 15패를 기록해 두산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하고도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삼성 강민호의 시즌 5호 솔로 홈런도 무위로 끝이 났다.

SSG 랜더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김강민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추신수도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 간판타자 최정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300득점 고지를 밟았다.

SSG 선발 여건욱은 4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지만, 후속 투수들이 무실점 계투를 선보여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1승 11패를 기록한 SSG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9안타를 쳤지만, 응집력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KIA 최형우는 역대 3번째 3800루타를 달성했지만 웃지 못했다.

KIA 선발 숀 앤더슨은 3⅓이닝 2피안타 4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3패째(3승)를 기록했다.

시즌 14승 13패를 기록한 KIA는 5위로 떨어졌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나온 제이슨 마틴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틴은 9회초 무사 1,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을 쳤고, 손아섭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서호철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박세혁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2연승을 올린 NC(16승 14패)는 4위로 올라섰다.

KT는 4회말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문상철은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연패를 당한 KT(8승 2무 19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로 시즌 2패째(3세이브)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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