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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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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위기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이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개막 11경기 만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수원은 김병수 신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하며 최하위(1승2무9패·승점 5)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다. 압박하는 위치가 높았고, 흥분한 것 같다"며 "그런 상황이 전반에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볼을 지키지 못하고 빨리 잃었다. 또 공격쪽에서 데미지를 줄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도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실점이 K리그에서 주는 게 크다"면서도 "어쨌든 지난 것이고, 되돌릴 수 없다. 우리가 실점한 상황, 좋지 못한 상황을 더 잘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이 왜 꼴찌에 머무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보면서 판단됐다. 하지만 조금 더 심사숙고하게 생각하고 차분하게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후반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수비수 불투이스에 대해서도 "영상을 다시 한번 보겠다"고 했다.

수원은 이날 미드필더 맹성웅을 풀백을 활용한 전북의 변칙 전술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김 감독은 "수비를 두껍게 하려고 했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것도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부상자들이 돌아와 주면 멤버 구성이 쉬울 텐데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는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추가 영입에 대해선 "아직 거기까지 논의하지 않았다. 지금은 내부적으로 선수 파악이 급선무다. 그게 돼야 교체도 가능하다"며 "지금은 그것보다 팀이 떨어진 상태에서 분위기를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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