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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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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10번째 멀티히트를 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75(138타수 38안타)로 높아졌다.

2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0-2로 끌려가던 5회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3루에 안착한 배지환은 오스틴 헤지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시즌 23득점째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7회 삼진으로 돌아선 후 3-3으로 맞선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9회말 수비에서 펜스와 충돌하며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 동료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시애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3-6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26승 26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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