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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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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학교폭력 의혹을 벗은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이영하(26)가 정식 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31일 이영하와 1억2000만원에 2023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4000만원 삭감된 금액이다.

학교폭력 의혹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는 이날 오전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21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영하는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됐다.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한 이영하는 9개월간의 법적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산 구단은 이영하가 재판에 넘겨진 후 미계약 보류 선수로 분류했다. 무죄 판결이 나온 직후 이영하와 계약하겠다고 밝힌 두산은 곧장 사인까지 마쳤다.

두산 2군 훈련장인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이영하는 다음달 1일부터는 구단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 이후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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