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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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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조이안(19·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부 리그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안은 1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동(OUT), 남(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3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총상금 3000만원·우승 상금 450만원)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조이안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 끝에 우승했다. 조이안은 KLPGA 준회원에 입회한 지 2개월 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던 조이안은 지난 4월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 여자 고등부 우수선수 추천자 특전으로 KLPGA 준회원에 입회했다.

조이안은 입회 후 참가한 첫 대회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2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조이안은 박성현(30·솔레어)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조이안은 "작년에 박성현 선수와 전지훈련을 함께 다녀왔는데 항상 성실하게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또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관해서는 "우선 내년에 정규투어에 올라가서 골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후에는 미국 무대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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