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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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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전북)과 황의조(서울)가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 현대는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에 2-1 역전승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전북은 5위(8승3무7패·승점 27·22득점·골득실 +7)로 올라섰다. 대구FC(골득실 +1)와 승점과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이날 경기는 김두형 감독대행이 지휘한 마지막 경기였다. 김 대행은 11라운부터 8경기 동안 정규리그에서 5승2무1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 9일 새 사령탑으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했다.

반면 8경기 무승(2무6패) 늪에 빠진 강원은 11위(2승6무10패·승점 12)에 머물렀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강원이 후반 시작 1분 만에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코너킥 찬스에서 전북 수비수 정태욱의 자책골이 나왔다.

위기의 전북을 구한 건 해결사 조규성이었다. 후반 13분 역습 찬스에서 류재문이 찔러 준 패스를 잡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때린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고 동점골이 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전북은 문선민, 김건웅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결국 전북의 역전골이 나왔다.

이번에는 조규성의 머리가 빛났다. 후반 32분 김진수가 강원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에 맞췄고, 공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시즌 득점왕(17골)인 조규성의 리그 3, 4호골이다.

울산 현대전 결승골에 이어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인 포항은 2위(8승7무3패·승점 31)를 지켰다.

3경기째(2무1패) 승리가 없는 서울은 3위(8승5무5패·승점 29)를 유지했다.

서울이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37분 황의조가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2경기 연속골이다.

유럽에서 뛰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6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합류한 황의조는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된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의 마지막 서울 홈 경기였다. 황의조는 24일 수원 삼성전만을 남겨둔 상태다.

올 시즌 지금까지 리그 17경기에 나선 황의조는 이날 리그 4호골(2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의 승리로 기우는 듯했던 승부는 6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포항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원점이 됐다.

공격 가담에 나선 하창래가 백성동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편 나란히 골 맛을 본 조규성과 황의조는 12일 부산에서 소집하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페루(부산), 20일 엘살바도르(대전)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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