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기존 황의조(FC서울)와 조규성(전북현대)이 부진을 털고 프로축구 K리그에서 골을 넣고 있다.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주민규(울산현대)도 득점포를 연일 가동하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된 황의조와 조규성이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지난 4월22일 수원삼성전 이후 침묵하던 서울 공격수 황의조는 지난 7일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7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황의조는 지난 11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전반 37분 상대 예상을 깨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팀 전술에 핵심 역할을 하면서 나상호 등 동료들의 득점을 도와온 황의조가 직접 골을 넣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렸던 조규성 역시 다시 골맛을 보고 있다.

3월19일 대구FC전 이후 부상으로 자취를 감췄던 전북 골잡이 조규성은 5월21일 수원FC전을 통해 복귀했다. 조규성은 지난 3일 울산현대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헤더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린 조규성은 지난 11일 강원FC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0-1로 뒤진 후반 13분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1-1이던 후반 32분 타점 높은 헤더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예열을 마친 황의조와 조규성은 오는 16일과 20일 열리는 A대표팀 평가전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한 주민규도 이를 악물었다. 울산 주축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 10일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을 추가해 올 시즌 10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클린스만호 승선에 실패한 주민규는 제주전 3-0으로 앞선 후반 2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바코가 크로스를 올리자 주민규는 오른발로 트래핑을 한 뒤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의 골이 터지자 관중석에 있던 클린스만 감독은 파안대소했다. 일각에서는 주민규의 골이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시절 1994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터뜨린 골과 유사하다는 평까지 나왔다.

주민규가 K리그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대표팀 물망에 오르자 기존 스트라이커인 황의조와 조규성도 분발하는 모양새다.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의조나 조규성이 부상이나 부진으로 낙마할 경우 주민규가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클린스만호의 공격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