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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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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38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와 2회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1회말 리드오프 추신수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훈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선발 백정현의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최정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도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린 최정은 시즌 홈런 수를 17개로 늘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 최형우(현 KIA 타이거즈·3867루타)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3800루타를 달성했다. 우타자로는 최초다.

만 36세 4개월 4일에 통산 3800루타를 달성한 최정은 최연소 기록도 써냈다.

통산 25번째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최정은 박병호(KT 위즈·24회)를 제치고 개인 통산 최다 연속 홈런 부문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8회 기록한 이승엽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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