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재미 교포 한승수(37)가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5억원) 우승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승수는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유일한 언더파(6언더파) 스코어로 우승했다. 한승수는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해 38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오롱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의 최고봉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우승한 것의 의미가 크다"며 "작년에 지인이 한국에서 우승한다면 어떤 데서 우승하고 싶냐고 물어서 한국오픈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인 한승수는 2001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그는 2009년 프로에 데뷔한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했다. 이후 캐나다, 중국, 일본 투어를 거쳤다.

2017년 일본남자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한승수는 2020년 LG시그니처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따냈고 이날 통산 2승을 쌓았다.

이로써 한승수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5억원을 합쳐 올 시즌 KPGA투어 상금 6억2300만원으로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한승수는 코리안투어 5년 출전권도 획득했다. 아울러 한승수는 다음달 20일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고(最古) 골프대회 디오픈에 2위 강경남과 함께 출전한다.

한승수는 경기 막바지까지 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골프를 하고 나면 우승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리더보드를 일부러 안 보려 노력했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보지 않으려 했다. 15번 홀에 위기가 있었지만 18번 홀 서드샷을 치고서야 봤다"고 말했다.

한승수는 부상을 극복하고 우승을 달성했다. 한승수는 지난해 목 디스크와 아킬레스 건염으로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치료를 생각했었는데 KPGA 피지오 테라피를 통해 유지했다"며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 곳이 있어 이제 경제적 여유가 생겼으니 몸에 더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승수는 KPGA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좋은 위치에 와 있으니 대상과 상금왕 노려보겠다"며 "해외에서 오래 활동했는데 이제 국내를 더 크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한승수는 다음달 디오픈에서 예선 통과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는 4라운드 모두 치는 것이다. 주말에 찬스가 있다면 좋겠다"며 "2018년 대회에서도 20위권까지 있다가 내려갔는데 끝까지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