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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511




국민은행
박지수 강아정(오른쪽부터) 등 청주 국민은행 선수들이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웃고 있다. 제공=WKBL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청주 국민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국민은행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2-77(9-11 19-17 32-23 13-22 9-4)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9승(3패)째를 따내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6패(6승)째로 인천 신한은행에 공동 3위 자리를 허락했다.

물고물리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국민은행 강아정(18점)-박지수(33점 11리바운드) 듀오와 삼성생명 박하나(20점)-김한별(22점) 콤비의 자존심 대결로 코트가 후끈 달아 올랐다. 4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이 75-73으로 앞섰지만, 아웃 오브 바운드 된 볼이 비디오 판독 끝에 국민은행 소유권으로 번복돼 흐름이 바뀌었다.

국민은행 강아정이 엔드라인 밖에서 박지수에게 볼을 넘겨주자 지역방어 형태로 볼 투입을 기다리던 삼성생명 선수들이 볼쪽으로 몰렸다. 왼쪽 사이드에 있던 수비수가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것을 확인한 강아정이 페인트존 안에서 손을 들었고, 박지수에게서 다시 볼을 건네받은 뒤 그대로 골밑슛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박지수의 포스트업과 3점 원 샷에 대비한 삼성생명 수비진이 강아정의 기지에 농락당한 셈이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 터라 연장으로 접어들자 삼성생명은 사실상 동력을 잃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국민은행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국민은행은 수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위기를 맞았지만, 삼성생명에는 슛을 터트릴 힘이 남은 선수가 없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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