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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510




[포토] 양홍석 \'내가 먼저 잡았어\'
KT 양홍석.(가운데)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부산 KT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KT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8-88(29-19 18-29 20-23 31-17)로 이겨 시즌 10승(9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오리온에 덜미를 잡힌 서울 SK와 공동 4위로 올라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 LG를 거세게 몰아붙인 KT는 2, 3쿼터 들어 김시래와 캐디 라렌의 역습에 흐름을 내줬다. 4점 뒤진채 맞이한 4쿼터에서는 김영환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바뀐 뒤 양홍석의 속공을 앞세워 LG의 수비망을 흔들기 시작했다. 4쿼터 시작 3분 동안 9점을 몰아쳤고, 4점차 열세를 5점차 우세로 바꿔냈다. 흐름을 타자 브라운이 연속 득점에 가담해 LG 추격 의지를 무력화시켰고, 여유있게 승기를 잡았다.

허훈이 도움 8개와 14점으로 공수를 조율했고, 양홍석이 리바운드 13개와 25득점, 김영환이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라렌이 30점을 몰아쳤고, 김시래(15점) 이원대(17점) 등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 못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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