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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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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 백승호(전북현대)가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힘을 합해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백승호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인이가 아직 빠져 있지만 강인이까지 온다면 한 팀으로 잘 뭉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이강인 합류가 늦어져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이강인이)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고 언제 합류하느냐 이런 얘기가 정말 많았다. 모두가 모인 상황에서 준비를 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도 합류를 한다니까 빨리 합류를 해서 잘 맞추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그간 이강인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틈틈이 연락하고 있다"며 "정확히 언제 온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그래도 저도 감독님 통해서 듣고는 있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직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민재(바이에른뮌헨)로부터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민재 형이나 저희 팀에서 (정)태욱이 등 먼저 금메달 딴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조언보다는 무조건 금메달 따야 된다고 압박을 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워낙 위에 좋은 선수들이 있고 선수 퀄리티가 좋아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에서는 변수도 많고 일단 골을 안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수비 라인이 되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그래도 있는 동안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첫 경기부터 완벽하게 보일 수는 없어도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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