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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295




Nets Celtics Basketball
브루클린 넷츠 케빈 듀란트(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타임머신을 타고 약 18개월 전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브루클린 넷츠 올스타 포워드 케빈 듀란트(32)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왔음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앞세운 브루클린이 골든스테이트와 개막전에 이어 보스턴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123-95로 승리했다. 3쿼터 듀란트의 원맨쇼와 함께 승부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듀란트는 이날 기록한 29점 중 16점을 3쿼터에 몰아넣었다. 야투 7개 중 6개를 성공하는 효율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지배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해 MVP 위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브루클린은 어빙도 37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리며 3쿼터 종료시점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기대와 의심이 공존했다.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아킬레스건 부상과 함께 운동능력이 감소하고 하향곡선을 그렸다. 코비 브라이언트 또한 아킬레스건 부상 후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듀란트는 누구보다 긴 재활과정을 거치며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2019년 6월 파이널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을 겪은 후 일찌감치 2020~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삼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 개막이 12월로 미뤄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준비기간이 길어졌고 첫 두 경기에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듀란트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3년 동안 두 차례 파이널 우승과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2019 파이널 또한 듀란트가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확률이 높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허무하게 고개 숙였던 듀란트는 2019년 7월 4년 약 1억6400만 달러 맥시멈 계약을 맺어 브루클린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되찾고 있다.

한편 브루클린 스티브 내쉬 감독은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듀란트다운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이따금씩 결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듀란트가 리그에 적응하도록 시간을 둘 것”이라며 신중하게 시즌에 임할 것을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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