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시안컵 보낸 PSG, 랑스전 승리…리그 선두 질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강인(23)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된 가운데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있는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 랑스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3승4무1패 승점 43점이 된 리그 1위 PSG는 2위 니스(승점 35점)와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렸다.

이강인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카를로스 솔레르가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PSG는 전반 초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PSG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가 반칙을 해 랑스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프란코프스키가 키커로 나섰지만 PSG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30분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전반 막판 수적 우위를 점했다. 바르콜라에 반칙을 범한 랑스 수비수 조나탕 그라디가 퇴장을 당했다.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추가골은 늦게 터졌다. 후반 44분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가 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PSG는 이강인 없이 최대 네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오는 21일 쿠프 드 프랑스 32강 오를레앙전에 이어 리그 경기로 29일 브레스트전, 다음달 3일 스트라스부르전, 11일 릴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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