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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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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과 이란이 약체로 평가되는 팀들과 대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세트피스(미리 계획한 대로 공격하는 전술) 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참고 사항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일본은 한때 1-2로 뒤지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특히 세트피스 수비가 불안했다.

일본은 전반 16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베트남 신예 공격수 응우옌 딘 박의 감각적인 헤더를 막지 못해 1-1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일본 수비진은 문전으로 뛰어드는 응우옌 딘 박을 놓쳤고 딘박은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골을 넣었다.

베트남이 넣은 2번째 골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베트남은 전반 33분 프리킥 공격 때 팜 투안 하이의 역전골로 2-1로 앞섰다. 문전으로 날아온 프리킥을 부이 호앙 비엣 안이 머리로 떨궜고 팜 투안 하이가 쇄도하며 골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A매치 경험이 일천한 일본 골키퍼 스즈키 지온은 어설픈 펀칭으로 골을 헌납했다.

일본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란 역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란은 15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4-1로 이겼다.

전반에 3골을 넣어 3-0으로 앞선 이란은 전반 추가 시간 6분 프리킥 수비 때 어설픈 공 처리로 실점을 자초했다. 팔레스타인이 이란 문전으로 프리킥을 전개하자 이란 미드필더 에자톨라히는 헤더로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오히려 이란 골문 쪽으로 날아갔다. 팔레스타인 미드필더 타메르 세얌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처럼 일본과 이란이 약체를 상대로 세트피스에서 골을 내주면서 이들과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세트피스 전술을 더 갈고닦을 필요가 있어졌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킥을 구사하는 이강인이 세트피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너킥과 프리킥을 통해 일본과 이란의 골문을 위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 경우 세트피스는 승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수 있다.

클린스만호가 우승 경쟁국들의 세트피스 수비 시 약점을 파고들 묘안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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