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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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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놀라게 한 베트남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선전 끝에 2-4로 패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질 것처럼 보였지만 내리 2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뒷심 부족으로 내리 3실점하며 패했지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의 강호이자 이 대회 최다 우승국(4회)이다. 또 최근 A매치 10연승의 상승세였다.

94위의 베트남은 일방적으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허리 경합과 후방 빌드업을 통해 호시탐탐 일본의 빈틈을 노렸다.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트루시에 감독은 "0-2로 지는 것보다 2-4로 지는 게 낫다. 그게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경기는 토너먼트 녹아웃 경기가 아닌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기든 지든 우리나 일본이나 끝나지 않았다"고 보탰다.

총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베트남처럼 패하더라도 득점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일본처럼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로 한 경기라면 더욱 그렇다.

트루시에 감독은 "조 3위 안에 들면 다음 단계(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도 있다. 2골을 넣은 게 중요한 디테일이 될 수 있다. 또 우리는 경고나 퇴장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일본은 인도네시아, 이라크와 한 조에서 경쟁한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했던 베트남 국가대표 전 주장이자 레전드 레꽁빈은 "지난 아시안컵에 비해 팀이 많이 발전했다"며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고, 최근에도 독일, 터키, 캐나다, 페루를 꺾은 세계적인 팀이다. 베트남이 그런 팀을 상대로 2-4라는 결과를 낸 건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는 걸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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