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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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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존재감을 뽐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과 황인범(즈베즈다)의 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지만 동료들의 기회를 먼저 보는 움직임으로 공격에서 활로를 열었다. 빠른 공간 침투와 전방 압박이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한 듯 초반부터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자신에게 쏠리는 상대의 강한 견제를 영리하게 따돌리는 식이었다.

특히 전반 38분 선제골이 나오는 과정에서 이재성(마인츠)의 패스를 감각적으로 흘리며 황인범의 골을 도왔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자신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었지만 더 좋은 기회를 봤다.

전반 42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좋아하는 위치였지만 후배 이강인의 왼발을 믿고 양보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로 바레인이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초반과 40분 무렵에는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했다.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이강인의 침투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반칙을 유도하려는 과도한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점도 흠이다.

2011년 카타르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컵에 네 번째로 출전한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통산 4골을 기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은퇴한 골키퍼 김용대와 함께 아시안컵 엔트리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이 13번째 경기였다.

손흥민이 조별리그 남은 2경기와 16강전, 8강전까지 모두 소화하면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록한 16경기를 제치고 아시안컵 최다 경기 출전 1위가 된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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