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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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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 '황태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황금 왼발로 아시안컵 첫 승을 이끌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38분 황인범(즈베즈다)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6분 바레인의 압둘라 알하샤시에 동점골을 내줬다.

위기의 한국을 구한 건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후반에만 2골을 추가하며 클린스만호의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1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상대 공을 탈취한 뒤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 있던 이강인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바레인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레인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2019년 9월5일 조지아와 평가전(2-2 무)에서 A매치 데뷔한 이강인이 처음 참가한 아시안컵에서 터트린 첫 골이다.

이강인의 왼발은 후반 23분 또 빛났다. 이번에는 황인범의 패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안 우측 지역에서 잡아 수비수를 한 번 제친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A매치 20번째 경기에서 5, 6호골에 성공한 이강인이다.

클린스만호에서 이강인의 왼발은 매 경기 불을 뿜고 있다.

지난해 10월13일 튀니지와 평가전(4-0 승)에서 A매치 데뷔골 포함 멀티골로 득점 감각에 눈을 뜬 이강인은 10월17일 베트남전(6-0 승)과 11월1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전(5-0 승)에서 연달아 골 맛을 보며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어 11월21일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3-0 승)에선 골을 넣지 못했지만, 도움을 올리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 이라크와의 최종 모의고사(1-0 승)에선 후반 교체로 나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승이 목표인 클린스만호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못 지 않게 중요하다.

아시안컵 합류 직전 소속팀 PSG에서 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오르며 우승 기운까지 안고 온 이강인이다. 슈퍼컵에서 득점포도 가동했다.

또 대회 첫 경기부터 멀티골로 자신감을 더 끌어올렸다. 이강인의 왼발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두 골로 한국의 승리를 이끈 이강인은 바레인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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