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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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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떠나보낸 LG 트윈스가 새 마무리 투수로 유영찬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유영찬은 올 시즌 목표를 정상급 마무리 투수가 달성하는 30세이브로 잡았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룬 LG는 지난달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작별했다. 5시즌 동안 팀의 뒷문을 지켰던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면서 올해부터 MLB 마운드에 선다.

염경엽 LG 감독은 고우석의 빈자리를 대비해 발 빠르게 대체자를 찾았다. 새 마무리 투수로 지난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유영찬을 점찍었다.

지난 시즌 팀의 필승조로 활약한 유영찬은 개막전부터 등판 기회를 잡으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1군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섰다. 경쟁력을 입증한 유영찬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필승조에 합류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67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의 호성적을 냈다.

중책을 맡게 된 유영찬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2024시즌에 대해 생각하긴 했지만, 마무리 투수는 예상 못했다.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긴장이 되고 마음이 들떴다"면서도 "지금은 보직보다 스프링캠프가 중요하고, 다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포수 박동원의 노련한 리드에 힘입어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올해도 배터리와 찰떡 호흡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해와 다른 건 없다. (박)동원이 형이 '작년과 똑같이 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흔히 마무리 투수가 갖춰야 할 필수 요건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과 위기 상황에서도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꼽는다. 유영찬은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도 대담한 투구를 펼치려 한다.

유영찬은 "당당한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다. 포커페이스도 자신 있다"며 "좋은 결과가 따라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 마무리 임무 수행에도 유영찬은 망설임 없이 목표로 삼은 세이브 숫자를 공개했다. 그는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30세이브를 하고 싶다"며 "내가 시즌 초반부터 잘해서 끝까지 마무리를 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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