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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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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자체 청백전을 갖고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화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이번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13일 만에 치른 청백전이다.

한화 선수단은 화이트, 오렌지 팀으로 나눠 투수 투구수에 맞춰 이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5이닝 동안 경기를 진행했다.

화이트 팀에서는 이태양, 박상원, 김범수, 김규연, 정이황이, 오렌지팀은 김민우, 이민우, 장민재, 이상규, 윤대경이 각각 1이닝씩 투구했다.

타선에서는 김강민, 노시환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인환과 문현빈도 각각 3점 홈런, 2점 홈런을 쳐 냈다.

한화의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안타 2개를 치고, 도루도 성공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 시기에 시작하는 라이브 피칭, 라이브 배팅을 대신해 5이닝 청백전으로 점차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시작했다"며 "청백전에서 투수들은 타자들을 직접 상대한다는 데 의의를 뒀고, 타자들은 타격감 확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호주 국가대표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비롯해 시범경기까지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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