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쿠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나란히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탁구를 즐기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었고 이튿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허무하게 0-2로 완패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말라고 요구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이강인의 인성을 나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결국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됐던 이강인이 인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한국 축구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던 쿠보 역시 이번 아시안컵에서 태도와 발언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이강인처럼 스페인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쿠보는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리그 중에 아시안컵이 열리는 게 아쉽다"며 "결국 내게 돈을 주는 팀은 레알소시에다드"라고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다.

일본이 8강에서 이란에 져 탈락한 뒤에도 쿠보는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기 때문에 특별히 내가 반성해야 할 점은 없다"고 발언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자라며 유망주로 촉망 받았고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강인과 쿠보가 나란히 비판을 받으면서 한일 축구계가 고민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