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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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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패배 이후 경질 압박을 받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명운을 좌우할 회의가 16일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축구대표팀 사안 관련 축구협회 임원 회의가 열린다.

수장인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뮐러)는 지난 15일 아시안컵 결과 등 현안을 논의한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다.

전력강화위는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기간 전술 준비가 부족했고, 다양한 선수 발굴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팀 내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팀 규율 등 기준 제시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이어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놓고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한 뒤, 8일 빈손으로 귀국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보유해 한국 역사상 가장 강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결과는 물론, 과정까지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 선수단 내부 갈등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등 베테랑과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이 충돌한 사실을 알고도 구경만 했다.

팬들의 분노는 커졌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은 물론, 그를 선임을 강행했던 정 회장을 향한 퇴진 여론도 거세졌다. 축구회관 앞에서는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 정 회장의 결단만 남게 됐다.


한편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되는 회의는 비공개이며 회의결과 발표도 미정이다.

회의결과가 도출될 경우, 이날 오후께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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