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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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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핵심 박지수가 빠진 청주 KB국민은행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충남 아산이순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 경기에서 박지현을 앞세워 80–58, 22점 차로 크게 승리했다.

KB국민은행이 앞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우리은행 역시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 양 팀 모두 무리하지 않았다.

두 팀의 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린다.

KB국민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팀과, 우리은행은 3위가 정해진 용인 삼성생명과 대결한다. 부천 하나원큐(9승18패)와 인천 신한은행(7승19패)이 마지막까지 4위 자리를 두고 다툰다.

박지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점수와 타이인 33점(11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베테랑 김단비와 최이샘이 각각 12점, 11점을 지원했고, 박혜진도 8점(5어시스트)을 올리며 조율했다.

KB국민은행은 센터 박지수가 결장하면서 공수에서 무너졌다. 정규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절대적인 존재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김민정이 15점으로 분전했다.

우리은행은 21승(6패)째를 신고했다. 14연승을 달리던 KB국민은행은 3패(25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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